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스포츠 영화 머니볼(Moneyball), 경제학에서 승리를 찾는 감동 실화

by 이모정(이세상의모든정보) 2022. 9. 23.

영화 머니볼 포스터
영화 머니볼(Moneyball) 포스터

 

경제학 원리를 이용한 이론

머니볼은 스포츠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았고 133분의 긴 상영시간 동안 우리는 인생을 배우게 됩니다. 2011년에 한국에서 개봉하였지만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영화로써 웰메이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머니볼이라는 영화를 감상하기 전에 알아야 할 정보가 있습니다. 바로 야구에서 쓰이는 '머니볼' 이론입니다. 머니볼은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의 단장인 빌리 빈(Willaiam Lamar Beane) 단장이 주장한 이론입니다. 그는 홈런이나 타율이 높은 타자보다(홈런이나 안타를 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타자보다), 출루율이 높은 타자(안타, 번트 등 다양한 전략으로 출루를 잘 하는 선수들)가 득점의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몸값이 비싼 대형 타자들보다 출루율이 좋은 효율성 있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만족을 얻는 경제학의 원리를 적용한 것입니다. 추가로 정보를 드리자면, 빌리 빈 단장은 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선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 오클랜드의 과거 단장을 역임하였고, 현시대에도 야구팀 단장 중 전설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는 대형 선수들이 포진 된 '빅 마켓(Big market) 구단보다는, 효율성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스몰 마켓(Small market) 구단의 가능성을 제안하였습니다.

 

자본금이 없었기에 가능했던 승리

영화는 프로야구 팀을 비춰주며 시작합니다. 미국 야구 리그인 메이저리그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들이 경쟁을 하는 냉정한 프로의 세계입니다. 야구선수들은 실력이 없으면 2군으로 밀려나고, 연봉도 낮아집니다. 선수들은 프로팀에서 경기를 출전하는 것 자체가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길이고 살아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주인공인 빌리 빈(영화 속 브래드 피트)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의 단장입니다. 그는 자기 구단을 상위권에 올리고자 노력합니다. 현재 하위권에서 계속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팀이 상위권에 올라가기는 '하늘에서 별 따기' 만큼 힘든 일입니다. 그 이유는 구단에 자본금이 없어서 많은 돈을 들여 좋은 선수를 데려오지 못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오클랜드에서 활동하는 실력 있는 선수들은 높은 연봉을 받고 팀을 떠나버립니다. 그만큼 메이저리그는 냉정하고 혹독한 시장입니다. 팀이 하위권을 맴도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구단주가 우승에 관심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찾아가 돈을 더 달라고 해도 관심도 없고 자기 할 일만 합니다. 때문에 주인공은 답답해하며 방법을 계속 고민합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 돈이 좋은 선수를 만들고 돈이 구단을 돌아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즉 야구는 돈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어느 날 주인공은 1루수 자리가 비어있어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선수를 구하러 '클리블랜드'에 가게 됩니다. 그때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피터라는 젊은이를 만나게 됩니다. 피트는 야구를 다른 시각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그는 야구는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닌, 팀이 같은 비전을 보고 승리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에 몰두하면 성공할 수 있다

빌리 빈은 피터의 관점이 맞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돈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야구 시장에서 그게 아니란 것을 깨우치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루수를 구하러 갔던 주인공은 '피터'를 '오클랜드'로 스카우트 해오게 됩니다. 알고 보니 피터는 예일대학교 경제학과를 전공한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주인공은 피터에게 부단장이라는 직책을 주고 팀에 조언을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클랜드'의 선수 3명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분석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다음 날, 피터는 선수 3명이 아닌 무려 50명이 넘는 선수들을 분석해옵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고 큰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여 성장한다면 성공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피터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몰두하여 주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을 했기 때문에 주인공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기 싫어 투덜대기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맡은 일을 수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이후 주인공은 피터와 함께 경제학적으로 구단을 운영하기 시작합니다. 그 둘은 돈을 쓰지 않고 오직 데이터로만 구단을 운영합니다. 저는 이 방법이 처음에는 무모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있을 텐데 그 부분들을 무시하고 데이터로만 승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곧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에서 들어보지도 못한 선수들을 경기에 내보내고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결과는 승리였습니다. 그 이후 머니볼 이론으로 '오클랜드'는 71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17연승을 하게 됩니다. 언론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 새로운 이론을 지금까지 창출하였습니다.

 

짧은 감상평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길을 벗어나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늘 같은 길로 걷습니다. 하지만 남들과 달라지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몰두해야 하고 길을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 지친 이들이 보기 좋은 영화이고 동기부여 받고 싶은 분들이 보시면 좋은 영화 머니볼 리뷰 이상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