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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 2004), 과거의 작은 변화가 만들어내는 충격적인 현실 SF 영화의 전설

by 이모정(이세상의모든정보) 2022. 10. 18.

영화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 포스터
영화 나비효과 포스터

 

작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나비효과에 대한 설명

영화를 소개하기 전에 나비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비효과란 브라질에 있던 나비가 날개를 한 번 휘저은 것이 대기에 영향을 주면서 점차 증폭되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미국을 강타하는 토네이도처럼 강한 폭풍을 가져온다는 것에 대한 표현입니다. 즉 작은 사건이 나중에 엄청난 결과를 낳는다는 뜻입니다. 이 이론은 미국의 기상학자가 생각해낸 이론입니다. 변덕이 심한 날씨를 예측하기 힘든 이유는 지구 어디에선가 벌어진 단순한 일로 인한다는 이론을 인간의 삶에 녹여냈습니다. 이 영화 또한 주인공의 과거 작은 일들이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004년 개봉한 SF 영화로써 한국에서도 유명한 애쉬든 커쳐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일반판과 감독판의 결말이 다른 것이 특징이고 관람객들은 보통 두 가지 결말을 모두 본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화는 주인공이 살아온 시절들을 비춰주며 원래대로 살아온 환경을 주인공이 인지하여 변화시키고 그 변화가 미래에 본인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잘 연출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깜짝 놀라는 장면도 있었고 각본 자체가 탄탄하여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주인공인 에반이 정신 병동에서 경비원에게 쫓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떤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자신의 계획, 미래 예측 등을 노트에 적어두면서 시작합니다.

 

주인공이 살아온 시절들을 살펴보다

●어린 시절

에반의 엄마는 간호사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정신 병동에 입원해 있습니다. 어느 날 에반의 어머니는 유치원으로 에반을 태워다 줍니다. 그때 에반의 담임선생님이 중요한 일이라며 어머니와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는 한 남자가 다른 두 남자를 해치는 장면을 그림으로 그렸던 것이었습니다. 에반의 어머니는 에반이 아버지의 정신병이 유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신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매일 일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에반이 이러한 단기기억 상실증을 가진 이유는 그의 아버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의사는 에반과 그의 아버지를 만나게 합니다. 하지만 에반은 또 정신을 잃고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그의 아버지가 에반의 목을 조르고 있었고 경비원에게 머리를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청소년 시절

그로부터 6년 후 에반은 케일리라는 여자애를 만나 사귀게 됩니다. 토미라는 친구는 성격이 매우 포악하고 더러웠습니다. 레니라는 친구는 소심한 성격을 유지한 채 비만이 됩니다. 지하실에서 토미는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의 아버지의 폭발물을 우연히 찾아냅니다. 그리고 이웃집의 우편을 넣는 상자를 폭발하자고 말하고 폭발물을 우체통에 넣습니다. 하지만 폭발을 기다리던 중 기억을 잃고 숲속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레니는 충격으로 정신을 놓고 있었고 토미와 에반이 그를 부축했습니다. 그 이후 에반은 케일리를 떠나 이사를 가게 됩니다.

 

●성인

에반은 7년 후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그의 전공은 정신과였습니다. 사람의 기억에 대해 연구하는 학생이 된 에반은 우등생이었습니다. 동창들에게 인기도 많았습니다. 그는 우연히 어릴 적 일기를 읽어보는데 크로켓이라는 강아지가 불에 타 죽은 날의 일기를 읽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잃고 다시 기겁을 하며 정신을 차립니다. 에반은 고향으로 레니를 만나러 가는데 레니는 어렸을 적의 충격이 심하여 폐인이 되어있었습니다. 케일리는 식당 종업원이 되어 재미없는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케일리의 아버지의 학대 때문에 어렸을 적에 가출을 했습니다. 어렸을 적의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한 에반을 뭐라고 하면서 케일리는 떠납니다. 그리고 다음 날 그의 오빠인 토미에게 전화가 옵니다. 케일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에반은 이 사건으로 과거를 바꾸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각 시절별 나비효과를 통해 현재가 바뀌다

에반은 자신의 일기장을 보며 첫 번째 나비효과를 시도합니다. 에반은 케일리가 아버지에게 학대당하는 과거로 돌아가 그녀의 아버지에게 뭐라고 합니다. 강한 욕을 섞어서 말해서 그녀의 아버지는 충격을 받습니다. 그 이후 현재로 돌아왔는데 에반은 케일리와 같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둘 다 멋진 모습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아버지가 케일리의 오빠인 토미만 학대하게 되어 그는 범죄자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다투다 토미를 하늘나라로 보내게 되고 에반은 감옥에 수감되게 됩니다. 어려운 감옥살이를 피해 겨우 도움을 받아 일기장을 찾아 다시 과거로 나비효과를 시도합니다. 이번에는 크로켓이라는 강아지가 죽기 직전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는 토미에게 강아지를 죽이지 말라고 하였고 그는 순순히 강아지를 풀어줍니다. 하지만 그때 레니가 토미를 철 조각으로 해칩니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옵니다. 에반은 기숙사에 있었고 레니는 큰 충격으로 정신병원에 갇혀있었습니다. 케일리는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몸을 팔며 살고 있었습니다. 에반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 케일리를 구하기 위해 세 번째 나비효과를 시도합니다. 우체통 폭발 사건으로 돌아간 에반은 이웃집 여자에게 우편함을 그대로 두라고 말하며 현실로 돌아옵니다. 레니는 멀쩡했고 주인공인 에반은 두 팔과 다리를 잃은 장애인이 되어있었습니다. 레니는 케일리와 연인이 되어있었습니다. 토미 또한 기독교 신자로써 열심히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주인공 본인만 다친 것이었습니다. 주인공인 에반은 마지막 나비효과로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 떠납니다. 결말은 영화를 보시면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감상평 : 여러가지 이야기를 보며 삶을 돌아보다

영화는 주인공의 각 시절들을 보여주고 나비효과를 하면서 바뀐 현실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과거의 일이 크게 비치지 않고 간단하게 이야기를 진행한 후 현실로 돌아옵니다. 작은 일들이었지만 주인공의 주변이 크게 변화하는 것을 보면서 삶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지금 내가 포스팅을 하지 않으면? 지금 내가 책을 잃지 않으면? 앞으로 내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지금 내가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무엇인가를 하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얻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하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해보시길 바라며 영화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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