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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리미트리스(Limitless, 2011) 알약 하나로 모든 걸 기억하는 능력을 얻는 SF 영화

by 이모정(이세상의모든정보) 2022. 10. 13.

리미트리스(Limitess) 영화 포스터
리미트리스 영화 포스터

우연히 알게 된 뇌가 깨는 알약을 섭취하다

리미트리스란 영화는 SF 소재의 영화입니다. 잘 짜인 각본과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입니다. 특히 완벽한 엔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으로 빙의 된 관객들이 대리만족하는 부분도 짜릿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영화는 Alan Glynn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습니다. 원작 제목은 'The Dark Fields'이며 뇌의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알약을 우연히 발견한 삼류 작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주인공인 에디를 비춰주며 시작됩니다. 에디는 삼류 작가로서 마감 날짜도 지키지 못하는 무능력한 작가입니다. 그의 연인인 린디는 이러한 무능력에 지쳐 결국 그를 떠납니다. 영화에서 주인공 에디 역할은 브래들리 쿠퍼가 맡았는데, 감지 않은 머리 초점 잃은 동공 등 무기력한 주인공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로 돌아와 연인과 헤어지고 의미 없는 삶을 살고 있던 에디에게 재미있는 사건이 생깁니다. 전 부인의 동생의 집에 찾아갔는데 우연히 알약을 발견하게 되고 그 동생은 이 알약을 먹으면 뇌가 깨어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간단한 부탁을 들어주면 알약을 주겠다고 합니다. 세탁소에서 옷을 찾고 먹을거리를 사다 달라고 부탁합니다. 에디는 가벼운 부탁이기에 빠르게 옷을 찾고 음식을 사서 집으로 갑니다. 하지만 소파에 멍하니 앉아있는 전 부인의 동생을 보고 앞으로 다가가니 총에 맞고 세상을 떠난 뒤였습니다.

 

알약을 먹고 출판 계약도 하고 투자업계의 스타로 성장하다

깜짝 놀란 주인공은 알약이라도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집안 구석구석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두툼한 알약 봉지가 발견되고 그 순간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주인공은 경찰 심문을 마치고 무사히 집에 돌아옵니다. 그리고 알약 하나를 먹게 됩니다. 30초 후 그는 뇌가 활성화됨과 동시에 밀렸던 원고를 막힘없이 타이핑하여 완성하고 기억력이 좋아져 한 번 본 것은 100% 기억합니다. 그리고 무의식 속에 알고 있던 지식도 꺼내어 거의 천재 수준으로 생활이 변화합니다. 소설도 편집장에게 극찬을 받고 출판 계약하게 되고 하던 일도 술술 풀립니다. 또한 피아노도 하루만 배워도 수준급으로 연주할 수 있고 특별한 그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아집니다. 이런 것들도 부족했다고 느꼈는지 사채업자에게 천 만원 정도를 빌려 주식회사에 취직합니다. 그리고 한 달도 되지 않아 몇 십억을 벌어들입니다. 주변 직장 동료들도 왜 사는지 모르는 종목들이 대박을 쳤기 때문입니다. 그는 단숨에 투자업계에서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또한 투자 거물인 칼 밴이 그를 눈여겨 보아 역사상 가장 커다란 기업 합병을 도와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자료를 주고 분석해서 다음날 오전에 브리핑 해 보라고 합니다. 그는 자신감 있게 자료를 받아 들고 집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약효가 떨어져서 머리가 작동하질 않았습니다. 또한 알약은 부작용이 심해서 정신을 잃게 되면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의지와 다르게 행동하여 행인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도 하게 됩니다. 그가 깼을 때는 다리 위에 있었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거기에 있는지는 본인도 몰랐습니다.

 

알약을 노리는 일당들 그리고 부작용 없는 약을 만들어낸 주인공

주인공은 다시 처남의 집에 가서 알약을 발견하고 겨우 한 알을 먹습니다. 그리고 투자업계의 거물인 칼 밴과 미팅을 잘 마무리합니다. 단숨에 몇 십억을 벌어들인 그를 사채업자는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약을 달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얽히고설켜있는 상황입니다. 주인공은 알약의 부작용으로 전 부인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사실대로 그녀에게 말하고 약을 먹고 성공했다고 합니다. 약을 끊으면 죽을 수 있다는 말에 그의 부인인 멜리사는 약의 위치를 묻고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을 찾아 가져오는데 한 남자가 그녀를 미행하게 되고 그녀 또한 알약을 하나 먹고 뇌가 활성화되어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주인공인 에디는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선거캠프를 열었습니다. 투자업계의 거물인 칼 밴은 주인공과 동업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약의 비밀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이미 실험실을 몇 개 섭외하여 부작용 없는 약을 만들었고 그의 두뇌는 이미 명석함을 넘어선 수준이었습니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게 되며 자신감 있는 주인공 모습을 비춰줍니다. 그리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주인공의 이름, 알약의 이름, 알약의 효능 등입니다. 또한 원작의 결말은 약의 부작용으로 주인공이 파멸하며 끝나지만 영화의 결말은 열린 결말로 이어졌습니다. 이점 참고하여 영화를 보신다면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상평 : 한 번쯤 가지고 싶은 능력. 영화를 보며 대리만족하다.

한 번 본 것을 기억하고 항상 뇌를 깨어있는 상태로 몰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주인공이 해내는 것이 영화를 보는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지고 글도 잘 써지며, 주식 투자로 대박이 나는 것을 보면서 참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대리만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음 한편으로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뇌를 100% 활용하기는 힘들지만 일에 대해 몰두하게 된다면 남들이 이루지 못한 것들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 SF 영화이지만 저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영화이기도 하였고 다시금 영화를 보며 삶에 대한 마음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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