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5위 안에 드는 SF영화
영화 아일랜드라는 영화는 제목만 들었을 때 어떤 영화인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SF, 액션의 소재를 다루고, 유전자 조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 한국에서 개봉하였고 136분의 적당한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잘 알려진 마이클 베이라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이 영화가 사랑받았던 이유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이완 맥그리거와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했기 때문입니다. 영화 시나리오가 탄탄하고 사랑받는 배우까지 출연하며 아일랜드는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제 생각에 비추어볼 때, 그때 당시 아일랜드가 개봉을 하고 비슷한 소재의 영화들이 많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복제인간에 대한 소재는 다양하게 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같은 소재더라도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얼마든지 좋은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내용을 완전히 베낀 것이 아닌 한 소재로 다른 구상을 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는 치킨가게가 많습니다. 이미 포화상태이지만 새로운 치킨 메뉴를 개발하여 장사를 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나의 열정과 노력에 따라 성공의 승패는 좌지우지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아일랜드 또한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를 재미있게 영화로 녹여냈고 제 인생 베스트 5 안에 들어가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통제를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사실은 유전자 조작에 의한 복제인간이었다.
영화는 201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재앙이 발생하여 선택받은 극 소수의 사람들만 살아남게 됩니다. '링컨 6-에코' 라는 주인공도 선택받은 인물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조던 2-델타' 도 링컨과 함께 선택받은 사람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사는 곳은 청정지역인 에코 유토피아라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은 철저하게 통제되는 장소였고 사람들은 규칙을 지키며 나름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매일 건강을 체크하고 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단을 제공받습니다. 이들은 답답하지만 외부 세계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염되지 않는 외부인 아일랜드에 갈 수 있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주인공인 링컨은 항상 같은 악몽에 시달립니다. 링컨은 호기심이 많은 인물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지내고 있는 에코 유토피아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됩니다. 우연히 유토피아에 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모든 것들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즉 그곳의 모든 사람들은 스폰서들에게 건강한 장기를 제공하기 위한 소모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에 링컨은 조던과 함께 에코 유토피아를 탈출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둘은 밖의 세계로 나오게 됩니다. 모든 것들이 낯설었지만 누가 자신들의 스폰서인지 알아내기로 합니다. 평소에 친하던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정보를 제공받습니다.
복제인간도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것을 인지하다
인간들은 링컨과 조던을 단순한 소모품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들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인간이었습니다. 심장이 뛰고 있고 뇌가 작동하기 때문에 엄연한 생명체였습니다.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 두 명의 탈출 소식을 들은 연구소 박사는 용병부대를 파견합니다. 링컨과 조던은 자신들의 주인의 집 주소를 알아내 찾아갑니다. 링컨의 집에 들어가는 순간 주인에게 공격을 받게 됩니다. 조던은 링컨에게 복제인간의 실체를 알리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진짜 링컨은 연구소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들을 잡아가라고 전달합니다. 복제인간 링컨과 진짜 링컨이 다툴 때 복제인간이 진짜 인간의 팔에 팔찌를 바꿔 껴서 진짜 링컨이 군인에게 당하게 됩니다. 며칠이 지나고 링컨은 연구소를 찾아가 폭발시키며 영화는 끝납니다.
짧은 감상평
이 영화는 시나리오도 잘 써졌지만, 액션 장면들이 잘 묘사되어 더욱 실감 나게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래의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주인공이 싸우면서 팔찌를 채우는 장면은 소름 돋을 정도로 통쾌했던 것 같습니다. 복제인간은 단순한 소모품이라는 저의 생각을 다시 한번 바꾸게 해준 영화입니다. 다만 재미있는 것은 영화 시대적 배경이 2019년도인데 2100년도로 배경을 잡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영화에 질리신 분들은 한 번 찾아서 보셔도 좋을 법한 영화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영화 아일랜드.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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